신한금투 "석유화학주 실적 개선세 이어질 것"

입력 2015-04-16 08:42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는 석유화학 기업들이 2분기에는 더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16일 전망했다.

이응주 연구원은 "LG화학[051910], 롯데케미칼[011170], 금호석유[011780], 대한유화[006650] 등 석유화학 4사의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5천52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직전 분기보다 51% 늘어난 것으로 시장 기대치도 웃도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유가 급락 국면에서는 원료 가격이 판매가보다 더 하락하고, 유가반등 국면에서는 판매가격이 원료 가격보다 더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실적 개선세가 2분기에는 더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들 4개사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30.9%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는 저가 원료 투입 효과, 하반기에는 경기 개선에따른 수요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며 "석유화학 시황은 당분간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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