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말까지 6일 연속 오르는 등 4월에는 단 이틀만 하락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9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며 2조2천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글로벌 유동성이 증시로 이동하면서 수급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지 않고 유럽과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도 지속돼 유동성에 의한 시장 상승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
하지만 채권단과의 협상이 난항을 겪는 그리스 문제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리스는 구체적인 구조조정안을 제출해서 오는 24일 유로그룹 회의에서 채권단 동의를 끌어내야 하지만 의견 차이가 커 협상 타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채무상환 연장도 거부당한 만큼 주 후반부로 갈수록디폴트와 그렉시트 불안감은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의 중기 상승 추세는 유효하지만 단기 속도 조절은 필요해 보인다.
기술적 지표 역시 20일 이격도가 104까지 확대되었으며 투자심리도도 90까지 올라왔다. 지난주말 미국 증시의 기술적 조정과 그리스의 불확실성도 조정의 빌미로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쉬어가는 장세가 펼쳐지더라도 조정 폭이 크게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정 시점을 이용한 저점 매수 대응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업종 순환매로 인해 종목별 수익률 편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실적 시즌을 맞아 실적에 따른 주가 차별화도 예상된다.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IT, 필수소비재 업종 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작성자: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투자정보팀장 zerogon@hanafn.com) ※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개인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9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며 2조2천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글로벌 유동성이 증시로 이동하면서 수급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지 않고 유럽과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도 지속돼 유동성에 의한 시장 상승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
하지만 채권단과의 협상이 난항을 겪는 그리스 문제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리스는 구체적인 구조조정안을 제출해서 오는 24일 유로그룹 회의에서 채권단 동의를 끌어내야 하지만 의견 차이가 커 협상 타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채무상환 연장도 거부당한 만큼 주 후반부로 갈수록디폴트와 그렉시트 불안감은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의 중기 상승 추세는 유효하지만 단기 속도 조절은 필요해 보인다.
기술적 지표 역시 20일 이격도가 104까지 확대되었으며 투자심리도도 90까지 올라왔다. 지난주말 미국 증시의 기술적 조정과 그리스의 불확실성도 조정의 빌미로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쉬어가는 장세가 펼쳐지더라도 조정 폭이 크게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정 시점을 이용한 저점 매수 대응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업종 순환매로 인해 종목별 수익률 편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실적 시즌을 맞아 실적에 따른 주가 차별화도 예상된다.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IT, 필수소비재 업종 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작성자: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투자정보팀장 zerogon@hanafn.com) ※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개인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