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의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할 것이라며 다음 달에는 쉬어가는 장세가 예상된다고 29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5월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로 2,050~2,200을 제시했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절대적·상대적 관점에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1배가 한국 증시의 적정 가치라고 판단된다"며 "최근 상향된 이익추정치에 PER 11배를 적용해도 코스피지수는 2,170에 그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의 주가 상승을 견인한 외국인의 추가 매수 여력도 크지 않다고분석했다.
이 팀장은 "2010년 이후 총 4차례의 외국인 매수 국면이 있었는데, 순매수 규모는 대체로 10조원 내외를 기록했다"며 "현재 외국인이 7조원 가까이 사들였기 때문에 2조~3조원 수준의 매수 여력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이 통상 코스피 투자 후 15% 이상 수익률 구간에서 차익 실현에 나서는데, 이번 외국인의 매수 구간에서 지수 상승률이 15%에 근접한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원화 강세 전환과 원·엔 환율이 900원대를 위협하는 점도 한국기업의 수출 경쟁력 측면에서 외국인을 고민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신한금융투자는 5월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로 2,050~2,200을 제시했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절대적·상대적 관점에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1배가 한국 증시의 적정 가치라고 판단된다"며 "최근 상향된 이익추정치에 PER 11배를 적용해도 코스피지수는 2,170에 그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의 주가 상승을 견인한 외국인의 추가 매수 여력도 크지 않다고분석했다.
이 팀장은 "2010년 이후 총 4차례의 외국인 매수 국면이 있었는데, 순매수 규모는 대체로 10조원 내외를 기록했다"며 "현재 외국인이 7조원 가까이 사들였기 때문에 2조~3조원 수준의 매수 여력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이 통상 코스피 투자 후 15% 이상 수익률 구간에서 차익 실현에 나서는데, 이번 외국인의 매수 구간에서 지수 상승률이 15%에 근접한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원화 강세 전환과 원·엔 환율이 900원대를 위협하는 점도 한국기업의 수출 경쟁력 측면에서 외국인을 고민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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