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0일 우리은행[000030]에 대해1분기 호실적이 일회성 이익 덕분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순이익은 연초 제시했던 전망을 47% 상회했다"며 "삼성차 부채 승소 관련 영업외이익 1천319억원의 기여가 컸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2천90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중단사업손익(민영화로 매각된 자회사·지방은행 관련 손익)을 제외한 순이익보다 30.
5%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연구원은 "경영권 매각을 위해 이익제고 노력은 지속될 것이므로 올해 순이익 전망을 13% 상향하지만 자산건전성 약점 탓에 내년 순이익은 줄어들 것"이라며 "여전히 저평가 영역에서 거래되는 타 은행(지주)에 비해 투자의견을 올릴 이유를 발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처럼 예금보험공사가 대주주로 존재하며, 경남기업 사태에서 드러났듯 정치권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불안감이 높은 구조는 주주에게 지속적인주주가치의 상승을 설득하는데 중대한 장애물"이라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순이익은 연초 제시했던 전망을 47% 상회했다"며 "삼성차 부채 승소 관련 영업외이익 1천319억원의 기여가 컸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2천90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중단사업손익(민영화로 매각된 자회사·지방은행 관련 손익)을 제외한 순이익보다 30.
5%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연구원은 "경영권 매각을 위해 이익제고 노력은 지속될 것이므로 올해 순이익 전망을 13% 상향하지만 자산건전성 약점 탓에 내년 순이익은 줄어들 것"이라며 "여전히 저평가 영역에서 거래되는 타 은행(지주)에 비해 투자의견을 올릴 이유를 발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처럼 예금보험공사가 대주주로 존재하며, 경남기업 사태에서 드러났듯 정치권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불안감이 높은 구조는 주주에게 지속적인주주가치의 상승을 설득하는데 중대한 장애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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