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듀폰과 소송을 끝내기로 합의해 불확실성을 털어내고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첨단 섬유소재 아라미드를 둘러싸고 지난 6년간 미국 듀폰과 벌여온 민·형사소송을 모두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의를 통해 아라미드 사업이 또 다른성장 동력으로 부각될 수 있으며 소송 관련 배상금 규모와 지급 일정의 불확실성이해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연간 약 400억원 가량의 변호사 비용이 절감되고 연도별 확정 배상액을 기반으로 기존 사업에 대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사업 계획이 가능하게 됐다"고덧붙였다.
그는 올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53.4% 증가한 2천589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천원을 유지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첨단 섬유소재 아라미드를 둘러싸고 지난 6년간 미국 듀폰과 벌여온 민·형사소송을 모두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의를 통해 아라미드 사업이 또 다른성장 동력으로 부각될 수 있으며 소송 관련 배상금 규모와 지급 일정의 불확실성이해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연간 약 400억원 가량의 변호사 비용이 절감되고 연도별 확정 배상액을 기반으로 기존 사업에 대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사업 계획이 가능하게 됐다"고덧붙였다.
그는 올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53.4% 증가한 2천589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천원을 유지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