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1월 17일 코넥스시장에도입한 시간외대량매매 제도가 밴처캐피탈(VC)의 초기투자자금 회수 등 거래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7일 평가했다.
거래소가 제도 시행일 전후 5개월간(지난해 6월 17일~올해 4월 16일)의 코넥스시장 거래 추이를 분석한 결과, 대량매매 거래대금 규모는 57억원에서 시간외대량매매 도입후 188억7천만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도입 후 전체 대량매매 중 시간외대량매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86.1%에 달했다.
기관의 대량매매 참여비중도 20.9%에서 32.8%로 늘어나는 등 투자자 편의도 제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VC의 매도 비중이 2배 이상 증가해 대량매매 시장이 투자자금 회수에 적극활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코넥스시장에 시간외대량매매와 함께 도입된 단주거래도 거래규모와 매매 편의제고에 도움을 준 것으로 거래소는 평가했다.
코넥스시장의 매매 수량 단위가 기존 100주에서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과 같은 1주로 축소됨에 따라 일평균 호가건수(318건→484건)와 일평균 호가수량(41만주→53만4천주) 모두 증가했다.
거래소는 "코넥스시장이 기업의 인수합병(M&A) 지원, VC 등의 초기투자자금 회수 원활화 등 개설 취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거래소가 제도 시행일 전후 5개월간(지난해 6월 17일~올해 4월 16일)의 코넥스시장 거래 추이를 분석한 결과, 대량매매 거래대금 규모는 57억원에서 시간외대량매매 도입후 188억7천만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도입 후 전체 대량매매 중 시간외대량매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86.1%에 달했다.
기관의 대량매매 참여비중도 20.9%에서 32.8%로 늘어나는 등 투자자 편의도 제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VC의 매도 비중이 2배 이상 증가해 대량매매 시장이 투자자금 회수에 적극활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코넥스시장에 시간외대량매매와 함께 도입된 단주거래도 거래규모와 매매 편의제고에 도움을 준 것으로 거래소는 평가했다.
코넥스시장의 매매 수량 단위가 기존 100주에서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과 같은 1주로 축소됨에 따라 일평균 호가건수(318건→484건)와 일평균 호가수량(41만주→53만4천주) 모두 증가했다.
거래소는 "코넥스시장이 기업의 인수합병(M&A) 지원, VC 등의 초기투자자금 회수 원활화 등 개설 취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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