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1일 중국이 향후 한차례 정도 추가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 10일 대출과 예금 기준금리를각각 0.25%포인트씩 인하했지만, 앞으로 추가적인 대응을 통해 경기 하방 위험을 방어할 여지는 남아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정책 당국의 연쇄적인 대응에 힘입어 향후 중국의 경기 하방 위험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며, 향후 부동산이나 인프라·투자의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7%대 성장이 지지될 것이라는 게 기본 견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그 과정에서 수출이나 제조업 생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거나 저물가 심화에 따른 실질금리 상승 가능성이 재차 제기될 경우 기준금리를 한 차례 정도 추가인하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이번 금리 인하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지난 두 차례의 인하 시점에 비해 다소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이번 금리 인하는 시장에서 기대했던 조치였으며, 과거 두 차례금리 인하 시점보다 중국 증시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이 상당 부분 희석된 시점임을 감안한 판단"이라고 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 10일 대출과 예금 기준금리를각각 0.25%포인트씩 인하했지만, 앞으로 추가적인 대응을 통해 경기 하방 위험을 방어할 여지는 남아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정책 당국의 연쇄적인 대응에 힘입어 향후 중국의 경기 하방 위험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며, 향후 부동산이나 인프라·투자의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7%대 성장이 지지될 것이라는 게 기본 견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그 과정에서 수출이나 제조업 생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거나 저물가 심화에 따른 실질금리 상승 가능성이 재차 제기될 경우 기준금리를 한 차례 정도 추가인하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이번 금리 인하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지난 두 차례의 인하 시점에 비해 다소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이번 금리 인하는 시장에서 기대했던 조치였으며, 과거 두 차례금리 인하 시점보다 중국 증시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이 상당 부분 희석된 시점임을 감안한 판단"이라고 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