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에이블씨엔씨, 매출 부진…'비중축소'"

입력 2015-05-12 08:36  

메리츠종금증권은 12일 에이블씨엔씨[078520]의국내사업 적자 수준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비중축소'로 하향조정했다.

송광수 연구원은 "비용 절감에도 국내 매출이 부진했으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 적자가 발생했다"며 국내 매출 부진에 대한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투자의견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화장품 전문매장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8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23%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3억6천만원, 당기순손실은 1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매출 감소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에 비용 대비 이익이 적은 미샤 점포60여 개를 정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부진 점포 정리로 작년과 비교해 매출 감소가 가능한 상황"이라며"3월부터 시작된 프로모션과 신제품 효과를 통한 2분기 매출 개선 여부가 향후 점검포인트"라고 말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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