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금리, 하루만에 하락 전환

입력 2015-05-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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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권 금리가 13일 투자심리 완화로 하락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864%로 전날보다 0.078%포인트 내렸다.

5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0.073%포인트 내린 연 2.142%를 나타냈다.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 2.538%로 0.059%포인트 떨어졌다.

국고채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0.050%포인트, 0.048%포인트 내린 각각 연 2.758%와 연 2.846%로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도 각각 0.046%포인트, 0.061%포인트 하락한 연 1.

727%, 연 1.810%를 나타냈다. AA- 등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 금리는 연 2.107%로0.070%포인트 내렸고 BBB- 등급 3년 만기 회사채도 0.070%포인트 떨어진 연 8.016%로 마쳤다.

이날 채권 금리의 하락은 전날 미국 뉴욕의 채권 금리가 안정을 찾은 데다 15일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소폭 살아난 덕분이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선 채권 금리가 추세적 하락세로 안정을 찾은 것은 아니라는시각이 우세하다.

문홍철 동부증권 수석연구원은 "채권시장이 미국 채권 금리 움직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채권 금리가 일시적으로 안정을 찾았으나 불안감은 여전하며 세계 금리와 동조화를 보이며 위쪽으로 방향을 잡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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