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1일 공개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성향을 보일 것이라고 20일 관측했다.
김대준 연구원은 "FOMC 회의의 투표권을 보유한 위원들은 대부분 비둘기파 성향을 지니고 있다"며 "중도 노선인 스탠리 피셔 부의장을 제외하면 상시 투표권을 지닌 위원들 대부분이 경기 부양에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올해 FOMC 회의 투표권을 보유한 위원은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을 포함한 10명으로, 이중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만 매파 성향을 보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연준 위원들의 과거 발언으로 미뤄 비둘기파 성향의 FOMC 의사록이 예상된다"며 "만약 비둘기파 성향 위원들의 발언이 매파적으로 해석됐다면 금융스트레스가 높아져 체계적인 리스크가 확대됐을 것이지만 이런 모습이 시장에서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사록에서 연준의 정책 기조가 급변할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하므로 금융스트레스 지수는 주식시장과 외국인의 수급 동향에 부정적이지 않은 흐름을 나타낼것"이라며 "코스피 흐름은 5월 초의 조정 이후에 나타난 완만한 우상향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최근까지 공개된 FOMC 의사록 11건 중 5건은 매파로, 6건은 비둘기파로 해석됐다.
김 연구원은 "의사록이 비둘기파로 해석되면 코스피 일일 수익률은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며 "유통성 장세에서 가장 큰 호재가 연준의 통화완화 기조 유지였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FOMC 의사록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된 이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업종은정보기술(IT), 건설, 금융, 소비재로 나타났다"며 "연준의 경기부양 기조가 글로벌경기 회복, 저금리 환경 유지, 가계 소비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대준 연구원은 "FOMC 회의의 투표권을 보유한 위원들은 대부분 비둘기파 성향을 지니고 있다"며 "중도 노선인 스탠리 피셔 부의장을 제외하면 상시 투표권을 지닌 위원들 대부분이 경기 부양에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올해 FOMC 회의 투표권을 보유한 위원은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을 포함한 10명으로, 이중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만 매파 성향을 보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연준 위원들의 과거 발언으로 미뤄 비둘기파 성향의 FOMC 의사록이 예상된다"며 "만약 비둘기파 성향 위원들의 발언이 매파적으로 해석됐다면 금융스트레스가 높아져 체계적인 리스크가 확대됐을 것이지만 이런 모습이 시장에서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사록에서 연준의 정책 기조가 급변할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하므로 금융스트레스 지수는 주식시장과 외국인의 수급 동향에 부정적이지 않은 흐름을 나타낼것"이라며 "코스피 흐름은 5월 초의 조정 이후에 나타난 완만한 우상향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최근까지 공개된 FOMC 의사록 11건 중 5건은 매파로, 6건은 비둘기파로 해석됐다.
김 연구원은 "의사록이 비둘기파로 해석되면 코스피 일일 수익률은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며 "유통성 장세에서 가장 큰 호재가 연준의 통화완화 기조 유지였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FOMC 의사록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된 이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업종은정보기술(IT), 건설, 금융, 소비재로 나타났다"며 "연준의 경기부양 기조가 글로벌경기 회복, 저금리 환경 유지, 가계 소비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