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UBS "미국 금리인상 후폭풍에 대비해야"

입력 2015-05-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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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UBS자산운용은 21일 "전세계 투자자들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의 통화 긴축 정책이 추진될 때의 '저금리의 후폭풍'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장호 하나UBS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연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선진국 국채 가격의 급락은 선진국 양적 완화 정책이 방향을전환할 때 불가피하게 수반될 시장의 변동성 확대 국면의 전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본부장은 "현재 시장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어디서 올 것인지를 쳐다보고 있다"며 "유동성의 방향이 본격적으로 틀어졌을 때 국채를 비롯한 신용 자산에서서로 빠져나오려는 움직임이 생기면서 국채 가격이 큰 폭으로 변동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유가 하락의 장기화 추세도 실물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가 하락은 미국과 중국, 일본, 한국 등 석유 수입국의 실물 경제에 긍정적인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지만, 러시아와 브라질 등 원유 수출국의 실물 경제에는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세계 시장에선 저금리 환경 속에서 다양한 수익원을 찾아 위험을감수하는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 자산에 대한 합리적인 분산 포트폴리오를 짜는 글로벌전술배분(GTAA)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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