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사 작년 매출 777억원…전년보다 4.6% 줄어
지난해 투자적격등급(신용등급 BBB- 이상) 기업의 부도율이 소폭 하락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투자등급 기업의 부도율은 0.39%로 2013년(0.
50%)보다 0.11%포인트 낮아졌다.
투자등급 부도율은 2011년과 2012년 각각 0.23%와 0.41%로 상승세를 보이다가지난해 하락 전환했다.
부도율은 기업회생·파산 절차의 개시 등에 따라 발생한 법상 부도(협의의 부도)에 근거해 산정됐다.
작년 투기등급(BB+ 이하) 기업의 부도율도 4.51%로 2013년(6.42%)보다 1.91%포인트 떨어졌다. 투기등급 부도율은 2012년(15.66%)이후 매년 하락하는 추세다.
이로써 전체 등급의 연간 부도율은 0.87%로 집계됐다.
지난 1998년 이후 연차별 평균 누적 부도율은 등급이 낮을수록 높게 나타나고있으며, 등급간 평균 누적 부도율 역전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해 신용등급이 떨어진 기업은 모두 133개사로 전년 111개사보다 늘어났다.
이에 따라 투자적격등급 기업의 신용등급 유지율은 A·BB등급을 제외하고는 모두하락했다.
지난해 신용평가사 4곳의 매출액은 777억원으로 2013년(814억원)보다 37억원(4.
6%) 줄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회사채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규모가 많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장 점유율을 보면 한국신용평가(33.7%), NICE신용평가(33.6%), 한국기업평가[034950](32.7%) 등 3개사가 모두 30%대로 비슷한 수준이다.
신평사가 평가하는 회사채 발행업체는 1천152개사로 2013년(1천148개)에 비해 4개사(0.3%)가 늘었다. 4개사 모두 투기등급 업체로, 투자적격등급(1천15개)은 전년과 같았다.
금감원은 "장기(1~2년) 등급 전망 분석 결과 작년 말 '긍정적' 등급 전망 업체는 30개사로 전년과 비슷했지만, '부정적' 등급 전망 업체는 88개사(74.6%)로 1년전 41개사(56.9%)보다 늘어 향후 등급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지난해 투자적격등급(신용등급 BBB- 이상) 기업의 부도율이 소폭 하락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투자등급 기업의 부도율은 0.39%로 2013년(0.
50%)보다 0.11%포인트 낮아졌다.
투자등급 부도율은 2011년과 2012년 각각 0.23%와 0.41%로 상승세를 보이다가지난해 하락 전환했다.
부도율은 기업회생·파산 절차의 개시 등에 따라 발생한 법상 부도(협의의 부도)에 근거해 산정됐다.
작년 투기등급(BB+ 이하) 기업의 부도율도 4.51%로 2013년(6.42%)보다 1.91%포인트 떨어졌다. 투기등급 부도율은 2012년(15.66%)이후 매년 하락하는 추세다.
이로써 전체 등급의 연간 부도율은 0.87%로 집계됐다.
지난 1998년 이후 연차별 평균 누적 부도율은 등급이 낮을수록 높게 나타나고있으며, 등급간 평균 누적 부도율 역전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해 신용등급이 떨어진 기업은 모두 133개사로 전년 111개사보다 늘어났다.
이에 따라 투자적격등급 기업의 신용등급 유지율은 A·BB등급을 제외하고는 모두하락했다.
지난해 신용평가사 4곳의 매출액은 777억원으로 2013년(814억원)보다 37억원(4.
6%) 줄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회사채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규모가 많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장 점유율을 보면 한국신용평가(33.7%), NICE신용평가(33.6%), 한국기업평가[034950](32.7%) 등 3개사가 모두 30%대로 비슷한 수준이다.
신평사가 평가하는 회사채 발행업체는 1천152개사로 2013년(1천148개)에 비해 4개사(0.3%)가 늘었다. 4개사 모두 투기등급 업체로, 투자적격등급(1천15개)은 전년과 같았다.
금감원은 "장기(1~2년) 등급 전망 분석 결과 작년 말 '긍정적' 등급 전망 업체는 30개사로 전년과 비슷했지만, '부정적' 등급 전망 업체는 88개사(74.6%)로 1년전 41개사(56.9%)보다 늘어 향후 등급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