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달러지수 상승 예상…옐런 발언 영향"

입력 2015-05-26 08:32  

NH투자증권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이 먼저 반영되면서 달러지수가 올해 상반기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안기태 연구원은 26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각) 예상대로 경기 회복세가 지속한다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고 언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옐런 의장의 발언으로 세계 금융시장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올해 9월이나 12월로 인식하게 됐다"며 "달러지수는 올해 상반기까지 오르고서 금리인상 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옐런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발언 후 미국과 유럽 증시는 하락했으며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지수는 상승했다.

그는 "옐런 의장의 금리 인상 발언은 올해 4분기 물가 상승률이 가파를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해 인플레이션 논쟁에 선제로 대응한 조치"라며 "시장에 꾸준히 신호를 주면서 실제 금리 인상 때 나타날 수 있는 충격을 최소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통화정책을 추진할 때 부양책은 예상을 넘어서는 정책(surprise)으로 효과를 노리고, 긴축정책은 꾸준히 시장에 신호를 보내면서 사전에 각인시키는(expected) 비대칭적인 전략을 구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3월에도 의장은 올해 상반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으나,현재까지 인상을 단행하지 않았다"며 "경기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올해 말까지 금리인상을 미루는 선택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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