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증선위원, '국제 증권파이낸싱 포럼'서 언급
김용범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27일 "정부는 증권파이낸싱 활성화와 함께 거래내역정보 등록 등 리스크 관리 제도의 선진화를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상임위원은 이날 한국예탁결제원 주최로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국제증권파이낸싱 포럼'에 참석해 "증권파이낸싱 분야의 성장이 언제나 자본시장에 긍정적 효과만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는 매우 위험한 것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미 글로벌 금융위기 과정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무분별한 증권파이낸싱거래의 확대는 장외거래에 수반되는 거래 불투명성과 거래 당사자간 연쇄적 위기전염 가능성이라는 시스템 리스크 측면의 약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증권파이낸싱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은 기관별 거래내역의 투명한관리와 함께 거래 당사자간 연계성으로 의한 시스템 리스크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 인프라를 어떻게 마련할지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김 상임위원은 "정부는 향후에도 헤지펀드 등 사모펀드의 자금조달 및 운용과관련된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금융개혁 방안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증권파이낸싱 관련 담보제도의 정비방안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국내외 금융업계 종사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증권대차 및 환매조건부채권(Repo): 글로벌 도약과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유재훈 사장은 포럼에 앞서 개회사를 통해 "최근의 금융시장은 핀테크 등 새로운 기술혁신으로 끊임없는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한국 대차시장 및 Repo시장의글로벌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할 제도 개선 사항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 지역은 국경간 Repo 거래 시스템 구축 논의가 진행 중에 있고 특히 중국은 후강퉁 실시 및 공매도 확대 등 금융시장 선진화 정책을 적극 실시하고 있어 향후 아시아 지역의 증권파이낸싱 시장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기대했다.
유 사장은 "예탁원은 거래 규모 확대에 따른 빈번한 한도 신고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자 외환당국에 신고의무 완화를 건의해 현재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국제예탁결제기구인 유로클리어(Euroclear)의 올리비에 그리몽퐁 아태지역 대표가 '증권파이낸싱 글로벌 트렌드 및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올리비에 그리몽퐁 대표는 "금융 산업은 규제의 영향으로 변화하며 개선되고 있다"며 "새로운 규제가 도입되면서 증권 파이낸싱이 진화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고있고 규제를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로피 베타르 클리어스트림 아태지역 부대표, 유세비오 산체스 씨티 아시아대표, 김이수 부산대 교수, 정성구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이 참석해 증권파이낸싱 글로벌 동향과 정책 제언, 국내 대차시장의 효율성 제고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용범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27일 "정부는 증권파이낸싱 활성화와 함께 거래내역정보 등록 등 리스크 관리 제도의 선진화를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상임위원은 이날 한국예탁결제원 주최로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국제증권파이낸싱 포럼'에 참석해 "증권파이낸싱 분야의 성장이 언제나 자본시장에 긍정적 효과만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는 매우 위험한 것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미 글로벌 금융위기 과정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무분별한 증권파이낸싱거래의 확대는 장외거래에 수반되는 거래 불투명성과 거래 당사자간 연쇄적 위기전염 가능성이라는 시스템 리스크 측면의 약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증권파이낸싱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은 기관별 거래내역의 투명한관리와 함께 거래 당사자간 연계성으로 의한 시스템 리스크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 인프라를 어떻게 마련할지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김 상임위원은 "정부는 향후에도 헤지펀드 등 사모펀드의 자금조달 및 운용과관련된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금융개혁 방안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증권파이낸싱 관련 담보제도의 정비방안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국내외 금융업계 종사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증권대차 및 환매조건부채권(Repo): 글로벌 도약과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유재훈 사장은 포럼에 앞서 개회사를 통해 "최근의 금융시장은 핀테크 등 새로운 기술혁신으로 끊임없는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한국 대차시장 및 Repo시장의글로벌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할 제도 개선 사항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 지역은 국경간 Repo 거래 시스템 구축 논의가 진행 중에 있고 특히 중국은 후강퉁 실시 및 공매도 확대 등 금융시장 선진화 정책을 적극 실시하고 있어 향후 아시아 지역의 증권파이낸싱 시장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기대했다.
유 사장은 "예탁원은 거래 규모 확대에 따른 빈번한 한도 신고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자 외환당국에 신고의무 완화를 건의해 현재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국제예탁결제기구인 유로클리어(Euroclear)의 올리비에 그리몽퐁 아태지역 대표가 '증권파이낸싱 글로벌 트렌드 및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올리비에 그리몽퐁 대표는 "금융 산업은 규제의 영향으로 변화하며 개선되고 있다"며 "새로운 규제가 도입되면서 증권 파이낸싱이 진화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고있고 규제를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로피 베타르 클리어스트림 아태지역 부대표, 유세비오 산체스 씨티 아시아대표, 김이수 부산대 교수, 정성구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이 참석해 증권파이낸싱 글로벌 동향과 정책 제언, 국내 대차시장의 효율성 제고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