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지수위원회 개최…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이후 도입
한국판 다우지수로 불리는 'KTOP30지수' 편입종목이 별도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결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지수위원회에서 'KTOP30지수'에 포함될 종목을 결정하기로 하고내외부 전문가들로 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거래소 관계자는 28일 "기존 지수 편입 종목 선정 방식은 시장 상황과 시대 변화를 반영하기에 경직된 측면이 있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위원회에서 지침을만들고 한국 경제의 바로미터가 되는 종목들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등 정해진 기준만을 사용하는 기존 지수와 달리 정성적 측면까지 고려해 명실상부하게 한국을 대표하는 종목들로 새 지수를 구성한다는 취지에서 위원회를 통한 선정 방식을 채택했다는 것이다.
지수위원회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종목 선정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편입 종목이 확정되면 거래소는 다음 달 15일 증시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이후지수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7~9명으로 구성되며 비공개회의를 거쳐 비정기적으로 종목을 교체할수 있다.
미국의 다우지수 편입 종목도 위원회 방식으로 결정된다. 국내에서 지수 편입종목 선정에 위원회 방식이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거래소 측은 이번 지수 도입을 위해 다우존스사와도 긴밀히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KTOP30지수'는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 가운데 30개 초우량주를 편입하는 새로운지수이다.
거래소는 현재 코스피200과 코스닥 스타지수 등 130여 개의 지수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기존 지수는 구조적으로 국내 경제를 대표하기에 한계가 있고 활용도가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가총액과 매출뿐 아니라 실적, 브랜드, 주가, 지배구조 등 여러 측면에서 업종을 대표하고 배당을 꾸준히 하는 30개 기업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를 모델로한 새로운 지수 개발이 추진됐다.
지수위원회에서 종목을 선정하기로 함에 따라 그동안 관심이 쏠렸던 삼성전자의편입 가능성도 열렸다.
애초 거래소 측은 다우지수처럼 'KTOP30지수' 종목 선정 시 투자자 접근성을 반영함으로써 초고가주의 액면분할을 유도하고자 했다.
그러나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제외된다면 지수의 취지가 무색해지는문제가 있다.
거래소 측은 "지나치게 고가인 종목을 편입하지 않는 것도 방안 중 하나이지만최종적으로는 위원회에서 여러 사안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한국판 다우지수로 불리는 'KTOP30지수' 편입종목이 별도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결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지수위원회에서 'KTOP30지수'에 포함될 종목을 결정하기로 하고내외부 전문가들로 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거래소 관계자는 28일 "기존 지수 편입 종목 선정 방식은 시장 상황과 시대 변화를 반영하기에 경직된 측면이 있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위원회에서 지침을만들고 한국 경제의 바로미터가 되는 종목들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등 정해진 기준만을 사용하는 기존 지수와 달리 정성적 측면까지 고려해 명실상부하게 한국을 대표하는 종목들로 새 지수를 구성한다는 취지에서 위원회를 통한 선정 방식을 채택했다는 것이다.
지수위원회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종목 선정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편입 종목이 확정되면 거래소는 다음 달 15일 증시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이후지수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7~9명으로 구성되며 비공개회의를 거쳐 비정기적으로 종목을 교체할수 있다.
미국의 다우지수 편입 종목도 위원회 방식으로 결정된다. 국내에서 지수 편입종목 선정에 위원회 방식이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거래소 측은 이번 지수 도입을 위해 다우존스사와도 긴밀히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KTOP30지수'는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 가운데 30개 초우량주를 편입하는 새로운지수이다.
거래소는 현재 코스피200과 코스닥 스타지수 등 130여 개의 지수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기존 지수는 구조적으로 국내 경제를 대표하기에 한계가 있고 활용도가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가총액과 매출뿐 아니라 실적, 브랜드, 주가, 지배구조 등 여러 측면에서 업종을 대표하고 배당을 꾸준히 하는 30개 기업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를 모델로한 새로운 지수 개발이 추진됐다.
지수위원회에서 종목을 선정하기로 함에 따라 그동안 관심이 쏠렸던 삼성전자의편입 가능성도 열렸다.
애초 거래소 측은 다우지수처럼 'KTOP30지수' 종목 선정 시 투자자 접근성을 반영함으로써 초고가주의 액면분할을 유도하고자 했다.
그러나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제외된다면 지수의 취지가 무색해지는문제가 있다.
거래소 측은 "지나치게 고가인 종목을 편입하지 않는 것도 방안 중 하나이지만최종적으로는 위원회에서 여러 사안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