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10주년 한국투자證 "2020년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 도약"

입력 2015-06-01 11:18  

한투증권과 동원증권이 만나 출범한 한국투자증권이 1일 통합 10주년을 맞았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날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통합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올해는 리테일 영업 패러다임 변화의 원년"이라며 "리테일 사업 부문의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그동안의 성과와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해외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2020년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내 첫 투자신탁회사로 출발해 자산 관리에 강점을 가지고 있던 한투증권은 지난 2005년 6월 1일 주식 중개와 기업 금융 분야에 강했던 동원증권과 합병해 한국투자증권으로 출발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자기자본은 1조100억원에서 3조2천200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고, 회사 총자산은 3조9천억원에서 23조6천억원으로 6배 이상 불어났다.

연매출(영업수익) 규모도 7천914억원에서 3조5천298억원으로 4배 이상 늘어났고, 고객자산은 50조9천억원에서 105조원대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작년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15%로, 5대 대형 증권사 중 가장 높았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기존 위탁수수료 수익에 의존해 오던 증권회사의 수익 구조를 '이밤'(IB-AM·기업금융+자산관리) 모델을 기반으로 개편해 다각화된 안정적인수익기반을 구축한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투자증권은 작년 영업이익 3천92억원과 당기순이익 2천261억원을 기록해 4년 연속 업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아울러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 미래 수익원 확보와 투자 영토 확장을 위해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인수한 베트남 현지 합작증권사 '키스 베트남'(KIS Vietnam)은 당시 업계 50위에서 작년 19위로 급성장했다. 작년 11월에는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자카르타 현지사무소를 열기도 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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