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으로 내수 경기가 타격을 받을 수있다는 우려 속에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해져 국내 채권 금리가 2일 일제히하락(채권값 상승)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726%로 전 거래일보다 0.020%포인트 하락했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와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각각 0.013%포인트, 0.010%포인트 내려 연 1.928%, 연 2.333%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0.005%포인트씩 내린 연 2.547%, 연 2.633%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는 각각 0.025%포인트, 0.028%포인트 내린 연 1.651%와 연 1.698%로 마쳤다.
AA- 등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와 BBB- 등급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연 1.991%, 연 7.899%로 0.017%포인트, 0.020%포인트 하락했다.
유선웅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개발연구원의 경기전망 수정과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발언, 수출 지표 부진이 겹치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오늘 시장의 결과도 그 연장선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메르스 확산에 대한 우려도 채권 강세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보인다"며 "경기가 침체되고 자산 시장의 흐름이 좋지 않을 때는 전염병 요인이 이런 추세를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일시적 작용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726%로 전 거래일보다 0.020%포인트 하락했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와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각각 0.013%포인트, 0.010%포인트 내려 연 1.928%, 연 2.333%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0.005%포인트씩 내린 연 2.547%, 연 2.633%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는 각각 0.025%포인트, 0.028%포인트 내린 연 1.651%와 연 1.698%로 마쳤다.
AA- 등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와 BBB- 등급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연 1.991%, 연 7.899%로 0.017%포인트, 0.020%포인트 하락했다.
유선웅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개발연구원의 경기전망 수정과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발언, 수출 지표 부진이 겹치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오늘 시장의 결과도 그 연장선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메르스 확산에 대한 우려도 채권 강세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보인다"며 "경기가 침체되고 자산 시장의 흐름이 좋지 않을 때는 전염병 요인이 이런 추세를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일시적 작용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