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의류소비 양극화…업체별 실적차별화 지속"

입력 2015-06-04 08:46  

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국내 의류 소비 트렌드가 양극화되면서 업체별 실적 차별화가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린아 연구원은 "저성장·고령화가 지속되는 매크로 환경 속에서 양극화 가치소비가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의류업종 내 고가와 초저가의류시장은 커지겠으나 중가 의류시장은 상대적으로 위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내 패션시장의 중가 상품 비중은 2005년 38%에서 2012년 24%로 급감한 반면고가·중고가 상품은 29%에서 38%로, 저가·중저가 상품은 33%에서 38%로 증가했다.

오 연구원은 "소비자들은어느 정도의 품질을 요구하면서도 저렴한 것을 추구하고, 동시에 전반적인 소비는 줄이면서도 명품 등 가치를 주는 카테고리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소비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의류업종 최선호주(Top Picks)로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과 한섬[020000]을 꼽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경우 종전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한섬의 경우 3만8천원에서 4만5천원으로 각각상향 조정했다.

오 연구원은 "두 업체 모두 양극화 소비 패턴에 가장 잘 맞는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그룹사 시너지 또한 강점"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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