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엘리엇 효과 소멸' 삼성물산 닷새째 약세

입력 2015-06-17 09:20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분쟁 중인삼성물산 주가가 5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11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0.31% 하락한 6만4천900원에 거래됐다.

삼성물산 주가는 지난 4일 엘리엇이 보유 지분 7.12%를 공개한 것을 계기로 급등했으나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엘리엇의 등장을 계기로 두드러진 '분쟁 재료'의 힘이 차츰약해지면서 급등하던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유진투자증권은 전날 보고서에서 "합병 무산시 발생할 손실을 감내할 주주가 많지 않다"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028260]의 합병이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삼성물산과 합병을 추진 중인 제일모직은 같은 시각 전날보다 1.48% 오른 17만1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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