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9일 금융당국의 연내 인터넷은행 설립 허용 방침과 관련해 은행과 증권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정길원·구용욱·김주현 연구원은 "금융당국의 인터넷은행 도입 발표로 형식적제약 요인은 사라졌으나 인터넷은행업이 안착하기 위한 실질적인 제약은 엄존한다"면서 "기존 시중 은행들의 수익성이 금리 하락과 함께 약화되는 가운데, 후발주자들은 많은 마케팅 비용과 역마진을 초기에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인터넷은행업이 궤도에 오르기까지 건전성 유지와 비용 투하를 위해서는 대규모의 자본금은 필수"라며 "금융 당국도 시장 교란과 정책 실패를 막기 위해엄격한 인가심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융당국이 결국 사회적 평판과 출자능력 등을 갖춘 일부 컨소시엄에인터넷은행을 허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증권사는 은행 고객에 접근하는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수단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penpia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정길원·구용욱·김주현 연구원은 "금융당국의 인터넷은행 도입 발표로 형식적제약 요인은 사라졌으나 인터넷은행업이 안착하기 위한 실질적인 제약은 엄존한다"면서 "기존 시중 은행들의 수익성이 금리 하락과 함께 약화되는 가운데, 후발주자들은 많은 마케팅 비용과 역마진을 초기에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인터넷은행업이 궤도에 오르기까지 건전성 유지와 비용 투하를 위해서는 대규모의 자본금은 필수"라며 "금융 당국도 시장 교란과 정책 실패를 막기 위해엄격한 인가심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융당국이 결국 사회적 평판과 출자능력 등을 갖춘 일부 컨소시엄에인터넷은행을 허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증권사는 은행 고객에 접근하는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수단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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