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 혼합형투자 펀드 연이어 출시

중국 주식시장이 최근 조정을 보이자 혼합형 중국 본토 투자 펀드가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동양자산운용은 중국 본토채권과 주식에 동시에 투자하는 '동양차이나RQFII중소형고배당채권혼합형'펀드를 NH투자증권[005940]을 통해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국내보다 금리 이점이 있는 중국 본토 채권에 투자하면서 중국 본토주식에도 30% 이하의 자산을 투자하는 순수 채권혼합형 중위험·중수익 펀드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중소형주와 고배당주, 표면금리 연 4∼5% 수준의우량 회사채와 국유 기업 채권이 투자 대상이다. 펀드는 중국 현지의 차이나 유니버설(China Universal) 자산운용이 맡아 운용한다.

한성현 동부자산운용 본부장은 "최근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커져 순수 주식형보다 혼합형이 위험과 수익 관리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며 "중국 본토 투자 펀드도혼합형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부자산운용도 주식혼합형 재간접 상품인 '동부차이나플러스알파펀드'를 출시했다.

이번에 내놓은 상품은 기업공개(IPO) 이후 상승률이 높아 주목을 받는 공모주에주로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다.

이 펀드는 중국 본토 공모주에 주로 투자하는 중국 내 혼합형 펀드를 주로 편입하고 중국 공모주에 일부 직접 참여하거나 일정 규모 이상의 홍콩과 국내 상장주에투자할 예정이다.

동부자산운용은 홍콩과 국내 기업공개(IPO) 종목을 직접 운용하고 중국 본토 관련 투자 전반에 대해선 풀골자산운용에 운용을 맡기기로 했다.

환헤지형으로 농협은행과 삼성증권[016360], 동부증권[016610], 유안타증권[003470],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을 통해 판매된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