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중·장기 국채 금리 '하락'

입력 2015-06-23 17:19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편성돼도 장기물 국채 시장에 큰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당국자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23일 중·장기 국고채 금리가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795%로 전 거래일보다 0.008%포인트 상승했다.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0.001%포인트 오른 연 1.

618%로 마감했다.

그러나 5년 만기 국고채 금리와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각각 연 2.057%와 연2.480%로 0.002%포인트, 0.026%포인트 각각 내렸다. 3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0.024%포인트 하락한 연 2.791%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는 각각 연 1.623%, 연 1.739%로 0.002%포인트, 0.

004%포인트 올랐다.

AA- 등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와 BBB- 등급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각각 연2.020%와 연 7.928%로 0.001%포인트, 0.005%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채권 시장에선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완화되면서 주요 채권금리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다가 방문규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지 않게 단기물위주로 (채권을) 공급할 것"이라고 발언한 소식이 전해지자 장기물 금리가 하락세로돌아섰다.

박혁수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방 차관의 단기물 위주로 공급하겠다는 발언이 호재로 작용해 10년 만기 국고채 등 장기 채권이 약세에서 강세로 전환됐다"며 "다만, 시장에선 추경 규모를 확인하고 가자는 관망 심리가 강하다"고 말했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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