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우선주에 불공정거래 양상…감시 강화"

입력 2015-06-24 14:10  

한국거래소가 지난 15일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확대 이후 우선주를 중심으로 저유동성 종목의 주가가 급등하자 해당 종목을 둘러싼불공정거래 등에 대해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거래소는 24일 "최근 우선주 등 저유동성 종목이 투기적 거래자들의 '폭탄돌리기'식 투자행위로 이상 급등하고 있다"며 "일부 종목에서는 전형적인 불공정거래 양태도 발견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의심스러운 양태로 ▲ 체결 직전 주문을 정정하는 허수성 주문 반복▲ 시세 견인성 매수주문 분할 ▲ 상한가 공방 때 대량의 매수 주문을 제출하는 방식의 '상한가 굳히기' 등을 꼽았다.

거래소는 해당 종목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사해 혐의가 있으면 경중을 떠나 금융당국에 통보하고 불건전 주문을 반복한 계좌에 대해서는 증권사에 수탁 거부를 요구할 방침이다.

가격제한폭을 ±15%에서 ±30%로 확대하고서 지난 23일까지 태양금속우[004105]의 주가가 378.9% 오르는 등 이 기간 주가 상승 상위 10개 종목(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중 우선주는 SK네트웍스우[001745](259.7%), 녹십자홀딩스1우(149.8%) 등 9개에달했다.

주가 상승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서도 우선주는 12개를 차지했다.

나머지 상위 20위권내 종목 중에서 조회공시를 통해 특이사항이 없다고 이미 공시한 팀스[134790](62.1%), 디비케이[073190](57.0%), 삼양홀딩스[000070](54.3%)등은 우선주는 아니지만 거래가 많지 않은 저유동성 종목들로 분류된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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