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사들이 투자설명서 작성 과정에서 고루한 한자식 단어나 낯선 영어식 단어를 쓰는 것을 자제하기로 뜻을 모았다.
금융투자협회는 13일 "투자자들이 펀드 등 투자 설명서에 쓰이는 많은 어려운용어 탓에 상품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업계와 공동으로 '투자설명서 용어 정비반'을 꾸려 어려운 용어를 찾아 쉽게 풀이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협회는 투자 설명서에서 자주 등장하는 한자어와 외래어 단어 171개는한글 표현으로 바꿀 것을 권고했다.
'표창(標唱)하다'는 '표시하다'로, '안분(按分)하다'는 '나누어 배정하다'로 쓰도록 권장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 'IR'은 '기업설명회'로, '캡티브 마켓'은 '고정 거래처'로, '램프업 단계'는'생산 능력 강화 단계'로 바꿔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정리했다.
이 밖에 금융투자협회는 투자 설명서에서 'PSR(주가매출비율)' 등 개념이 복잡한 금융 전문 용어 142개를 쓸 때는 해당 단어의 정확한 뜻을 주석으로 달아 투자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하라고 권고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앞으로도 우리 업계는 투자자가 상품을 쉽게 이해하고 투자할수 있도록 어려운 금융 용어를 쉽게 쓰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금융투자협회는 13일 "투자자들이 펀드 등 투자 설명서에 쓰이는 많은 어려운용어 탓에 상품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업계와 공동으로 '투자설명서 용어 정비반'을 꾸려 어려운 용어를 찾아 쉽게 풀이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협회는 투자 설명서에서 자주 등장하는 한자어와 외래어 단어 171개는한글 표현으로 바꿀 것을 권고했다.
'표창(標唱)하다'는 '표시하다'로, '안분(按分)하다'는 '나누어 배정하다'로 쓰도록 권장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 'IR'은 '기업설명회'로, '캡티브 마켓'은 '고정 거래처'로, '램프업 단계'는'생산 능력 강화 단계'로 바꿔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정리했다.
이 밖에 금융투자협회는 투자 설명서에서 'PSR(주가매출비율)' 등 개념이 복잡한 금융 전문 용어 142개를 쓸 때는 해당 단어의 정확한 뜻을 주석으로 달아 투자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하라고 권고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앞으로도 우리 업계는 투자자가 상품을 쉽게 이해하고 투자할수 있도록 어려운 금융 용어를 쉽게 쓰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