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항공주 유가 약세 전망에 강세

입력 2015-07-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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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주도 소폭 올라

이란의 원유 수출 확대로 유가가 하락 압력을받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항공주들이 15일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전날보다 4.

37% 오른 7천17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대한항공[003490]도 2.41% 오른 4만400원을 나타냈다.

이는 이란 핵협상 타결로 인한 저유가 수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가 풀리면 가뜩이나 공급 초과 상태인 원유 시장에 이란물량까지 풀려 유가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한편, 정유주들은 유가 하락 시 실적 타격이 예상되는 종목으로 분류되지만,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S-Oil[010950]이 전날보다 1.61% 오른 6만3천200원에 거래됐고 GS[078930](0.10%), SK이노베이션[096770](1.87%) 등도 상승세다.

백영찬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이란산 원유 수출 증가로 공급 초과에 대한우려가 부각되고 있다"며 "그러나 정유 및 화학산업에는 실보다 득이 더 많다"고 진단했다.

백 연구원은 "저유가에 따른 긍정적인 수요 증가 효과와 누적적인 공급 축소에따른 수급 균형의 개선이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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