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가 대우조선해양[042660]의 부실 은폐 사건이 은행(지주) 업종의 이익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16일 소폭 반등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6분 현재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전날보다 300원(1.05%) 오른 2만8천800원에 거래됐다.
BNK금융지주(1.48%), 우리은행(1.12%), KB금융(0.14%), 신한지주[055550](0.76%) 등도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며 반등했다.
앞서 전날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최대 3조원까지 불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자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큰 은행(지주) 주가가 3∼7% 하락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업 특성을 감안하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가능성보다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 가능성이 크다"며 "대우조선해양의 2분기대규모 손실 소식에 따른 은행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6분 현재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전날보다 300원(1.05%) 오른 2만8천800원에 거래됐다.
BNK금융지주(1.48%), 우리은행(1.12%), KB금융(0.14%), 신한지주[055550](0.76%) 등도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며 반등했다.
앞서 전날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최대 3조원까지 불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자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큰 은행(지주) 주가가 3∼7% 하락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업 특성을 감안하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가능성보다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 가능성이 크다"며 "대우조선해양의 2분기대규모 손실 소식에 따른 은행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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