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투자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존 정상들이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에 합의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은행들에 대한 긴급유동성 지원(ELA) 한도를 늘리기로 한 영향이다. 3차 구제금융이지원되기까지 핀란드 의회 승인 등 절차가 남아있지만, 단기적으로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위험은 많이 줄어들었다.
주요 일정으로는 ▲ 오는 20일 일본 바다의 날 휴장 ▲ 21일 일본은행(BOJ)의 6월 의사록 공개 ▲ 22일 미국 6월 기존주택매매 발표 ▲ 23일 한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일본 6월 무역수지 발표 ▲ 24일 한국 7월 소비자 동향과 유럽 7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제조업 지표 발표 등이 예정됐다.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하면서 국내 증시의 반등이 시도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전고점을 돌파하면서 장 중 780선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증시에선 해외 변수 영향력은 감소하고 국내 기업 실적에 대한 관심은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 기업이익은 소재나 산업재로 대표되는 자본재보다 소비재와 헬스케어,금융 등 업종의 이익 상향조정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런 현상은 국내뿐 아니라주요 선진국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 세계 저성장 구조로 제조업의 재고수준은 높고 실물경기 회복은 더디게 진행돼 철강과 화학, 조선 등 소재와 산업재의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다.
반면 주택 경기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고용 회복과 유가 하락에 따른가처분소득 상승효과로 소비 경기도 개선되고 있다.
소비관련주들은 최근 차익성 매물로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저금리와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력이 약화하고 있어 중국 관광객들의 재유입이 기대되는 점이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삼성물산[000830]과 제일모직[028260] 합병 결정으로 그룹 지배구조관련 종목들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 핵협상 타결로 저유가 기조가 이어질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항공주 등 '유가 하락 수혜주'에 대한 접근도 유효해 보인다.
(작성자: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투자정보팀장 zerogon@hanafn.com) ※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개인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유로존 정상들이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에 합의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은행들에 대한 긴급유동성 지원(ELA) 한도를 늘리기로 한 영향이다. 3차 구제금융이지원되기까지 핀란드 의회 승인 등 절차가 남아있지만, 단기적으로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위험은 많이 줄어들었다.
주요 일정으로는 ▲ 오는 20일 일본 바다의 날 휴장 ▲ 21일 일본은행(BOJ)의 6월 의사록 공개 ▲ 22일 미국 6월 기존주택매매 발표 ▲ 23일 한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일본 6월 무역수지 발표 ▲ 24일 한국 7월 소비자 동향과 유럽 7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제조업 지표 발표 등이 예정됐다.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하면서 국내 증시의 반등이 시도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전고점을 돌파하면서 장 중 780선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증시에선 해외 변수 영향력은 감소하고 국내 기업 실적에 대한 관심은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 기업이익은 소재나 산업재로 대표되는 자본재보다 소비재와 헬스케어,금융 등 업종의 이익 상향조정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런 현상은 국내뿐 아니라주요 선진국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 세계 저성장 구조로 제조업의 재고수준은 높고 실물경기 회복은 더디게 진행돼 철강과 화학, 조선 등 소재와 산업재의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다.
반면 주택 경기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고용 회복과 유가 하락에 따른가처분소득 상승효과로 소비 경기도 개선되고 있다.
소비관련주들은 최근 차익성 매물로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저금리와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력이 약화하고 있어 중국 관광객들의 재유입이 기대되는 점이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삼성물산[000830]과 제일모직[028260] 합병 결정으로 그룹 지배구조관련 종목들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 핵협상 타결로 저유가 기조가 이어질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항공주 등 '유가 하락 수혜주'에 대한 접근도 유효해 보인다.
(작성자: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투자정보팀장 zerogon@hanafn.com) ※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개인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