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대규모 손실 가능성이 제기된 대우조선해양[042660] 등 대형 조선사들이 부실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중립'을유지했다.
유재훈 연구원은 19일 "수주 부진과 공기 지연 등으로 조선사의 손실 확대와 주가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은 부실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등최악의 상황으로는 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과도한 이자비용 부담으로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영업현금 창출 능력이 떨어지는 상황이어서 재무부담이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중공업[010140]은 나이지리아 에지나의 저장설비(FPSO) 사업공사 등에서 추가 부실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이미 쌓은 충당금과 20% 미만 수준의 공정률을고려하면 올해 2분기에 대규모 충당금을 설정할 가능성은 작다고 유 연구원은 전망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작년에 대규모 충당금을 쌓은 이후 공정이 안정화하고 있으나 일부 사업에서 추가 손실이 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유 연구원은 "2012∼2013년에 수주한 반잠수식 시추설비 3기의 건조가 지연되고있어 추가 손실 가능성이 있다"며 "이미 반영된 충당금을 고려하면 추가 손실규모는1천억원 내외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개별 기준 회사별 총차입금은 대우조선해양 8조2천900억원,현대중공업 7조9천430억원, 삼성중공업 3조1천940억원, 현대미포조선[010620] 1조930억원 등이다. 손실 가능액은 대우조선해양 2조∼3조원, 삼성중공업 1조원, 현대중공업 1천억원 등으로 추정됐다.
NH투자증권은 투자의견으로 현대중공업은 '매수'를,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보유'를 각각 제시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유재훈 연구원은 19일 "수주 부진과 공기 지연 등으로 조선사의 손실 확대와 주가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은 부실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등최악의 상황으로는 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과도한 이자비용 부담으로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영업현금 창출 능력이 떨어지는 상황이어서 재무부담이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중공업[010140]은 나이지리아 에지나의 저장설비(FPSO) 사업공사 등에서 추가 부실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이미 쌓은 충당금과 20% 미만 수준의 공정률을고려하면 올해 2분기에 대규모 충당금을 설정할 가능성은 작다고 유 연구원은 전망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작년에 대규모 충당금을 쌓은 이후 공정이 안정화하고 있으나 일부 사업에서 추가 손실이 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유 연구원은 "2012∼2013년에 수주한 반잠수식 시추설비 3기의 건조가 지연되고있어 추가 손실 가능성이 있다"며 "이미 반영된 충당금을 고려하면 추가 손실규모는1천억원 내외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개별 기준 회사별 총차입금은 대우조선해양 8조2천900억원,현대중공업 7조9천430억원, 삼성중공업 3조1천940억원, 현대미포조선[010620] 1조930억원 등이다. 손실 가능액은 대우조선해양 2조∼3조원, 삼성중공업 1조원, 현대중공업 1천억원 등으로 추정됐다.
NH투자증권은 투자의견으로 현대중공업은 '매수'를,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보유'를 각각 제시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