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불확실성 완화에 힘입어 KOSPI가 장중 2,100선을 넘어섰다. KOSPI 2,100선(직전 고점과 수급선<60일 이동평균선> 위치)은 안도 랠리의 1차목표치이다. 지난 주말 KOSPI는 2,100선에서 급락 반전했다.
그렇다면 KOSPI 2,100선이 끝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쉬어갈 수는 있어도 KOSPI 2,100선이 난공불락의 저항대는 아니다. 1차 안도 랠리가 대외 불확실성 완화에힘입은 바가 컸다면, 2차 안도 랠리의 상승동력은 실적·수급 모멘텀이 될 것이다.
주 초반 KOSPI는 한 박자 쉬어갈 전망이다. 저점 대비 120포인트 상승에 따른단기 과열부담, 중요 저항선에서의 매물소화 과정이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모멘텀 공백기로,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차익실현과 불안심리를자극할 소지가 크다.
하지만, 대내적인 실적·수급 변수를 감안했을 때 주 후반 KOSPI는 추가 상승시도에 나설 전망이다. 주 중반 이후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잇따르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KOSPI 2,100의 문을 열 열쇠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실적시즌이다. 이번 주 중반부터 본격적인 2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된다. 연이은 악재를 거치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낮아졌다. 낮아진 눈높이만큼실제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은 작다. 투자심리 또한 실망보다 안도 및 기대가커질 것이다.
두 번째는 수급 모멘텀이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수급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그동안 KOSPI를 괴롭혀왔던 프로그램 매도세도 선물 베이시스 개선, 대외 불확실성 완화 영향으로 순매수로 전환됐다. 실적 불확실성이 잦아들며 수급상황이 호전될가능성이 크다.
세 번째는 글로벌 경기 모멘텀이다. 중국과 유럽의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가 글로벌 경기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전망이다. 중국의 3개월 연속 개선과 유럽의 경기 회복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PMI가 50을 넘어설 경우 KOSPI 반등탄력에 힘이 실릴 것이다.
(작성자 이경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 kmlee337@daishin.com)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와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그렇다면 KOSPI 2,100선이 끝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쉬어갈 수는 있어도 KOSPI 2,100선이 난공불락의 저항대는 아니다. 1차 안도 랠리가 대외 불확실성 완화에힘입은 바가 컸다면, 2차 안도 랠리의 상승동력은 실적·수급 모멘텀이 될 것이다.
주 초반 KOSPI는 한 박자 쉬어갈 전망이다. 저점 대비 120포인트 상승에 따른단기 과열부담, 중요 저항선에서의 매물소화 과정이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모멘텀 공백기로,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차익실현과 불안심리를자극할 소지가 크다.
하지만, 대내적인 실적·수급 변수를 감안했을 때 주 후반 KOSPI는 추가 상승시도에 나설 전망이다. 주 중반 이후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잇따르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KOSPI 2,100의 문을 열 열쇠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실적시즌이다. 이번 주 중반부터 본격적인 2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된다. 연이은 악재를 거치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낮아졌다. 낮아진 눈높이만큼실제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은 작다. 투자심리 또한 실망보다 안도 및 기대가커질 것이다.
두 번째는 수급 모멘텀이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수급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그동안 KOSPI를 괴롭혀왔던 프로그램 매도세도 선물 베이시스 개선, 대외 불확실성 완화 영향으로 순매수로 전환됐다. 실적 불확실성이 잦아들며 수급상황이 호전될가능성이 크다.
세 번째는 글로벌 경기 모멘텀이다. 중국과 유럽의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가 글로벌 경기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전망이다. 중국의 3개월 연속 개선과 유럽의 경기 회복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PMI가 50을 넘어설 경우 KOSPI 반등탄력에 힘이 실릴 것이다.
(작성자 이경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 kmlee337@daishin.com)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와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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