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2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항공여객 수요가 급감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6천원에서 4만9천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하준영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 줄어든 2조8천457억원, 영업이익은 883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것으로 전망한다"며 "실적은 기대보다 부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항공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것은 메르스 사태가 한 달여간 지속되면서 항공 여객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라며 "이달까지도 메르스 여파가 일부 영향을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메르스에 따른 최악의 상황은 지났으며, 앞으로 실적은 유가에 따라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유가는 달러화 강세와 이란 핵 협상 타결로 당분간 낮은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미국 금리 인상이 유가의 변곡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때문에 움직임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하준영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 줄어든 2조8천457억원, 영업이익은 883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것으로 전망한다"며 "실적은 기대보다 부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항공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것은 메르스 사태가 한 달여간 지속되면서 항공 여객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라며 "이달까지도 메르스 여파가 일부 영향을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메르스에 따른 최악의 상황은 지났으며, 앞으로 실적은 유가에 따라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유가는 달러화 강세와 이란 핵 협상 타결로 당분간 낮은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미국 금리 인상이 유가의 변곡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때문에 움직임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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