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증권 "가계부채 관리, 채권시장에 우호적 요인"

입력 2015-07-23 08:41  

유진투자증권은 23일 정부가 전날 발표한 가계부채 종합 관리 방안이 국내 채권 시장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출 억제로 가계 소비가 위축돼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신동수 연구원은 "가계부채 관리 방안은 장기적으로는 금리 상승에 따른 위험을완화할 것이지만 단기적으로는 (대출) 원금 상환 부담과 대출 억제가 소비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오늘 발표되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중동호흡기증후군충격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의 둔화가 예상돼 (채권) 시장 여건은 우호적"이라며 "다만 채권 금리 하락을 견인할 뚜렷한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어서 박스권 내의제한적 하락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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