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3일 S-Oil[010950]의 실적이 시장전망치를 크게 웃돌았지만, 정제마진 둔화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승재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6천13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고,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호실적의 이유는 정유 부문의 서프라이즈 덕분"이라며 "유가반등에 따르른 재고평가 이익이 약 950억원 반영돼 영업이익 4천680억원을 시현했다"고밝혔다.
하지만 그는 정제마진 둔화 우려가 심화되면서 3분기 실적은 이번 분기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상반기 배럴당 7.7달러에 달하던 정제마진은 7월 누적 배럴당 5달러로 약세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제마진 강세를 이끌었던 휘발유는 미국 정제 가동률이 95%에 육박함에따라 약세 전환했고, 등경유 마진은 배럴당 10~11달러대로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제마진 약세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이 이번 분기 대비 66.5% 하락한 2천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S-Oil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6만8천원과 '보유'로 유지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한승재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6천13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고,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호실적의 이유는 정유 부문의 서프라이즈 덕분"이라며 "유가반등에 따르른 재고평가 이익이 약 950억원 반영돼 영업이익 4천680억원을 시현했다"고밝혔다.
하지만 그는 정제마진 둔화 우려가 심화되면서 3분기 실적은 이번 분기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상반기 배럴당 7.7달러에 달하던 정제마진은 7월 누적 배럴당 5달러로 약세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제마진 강세를 이끌었던 휘발유는 미국 정제 가동률이 95%에 육박함에따라 약세 전환했고, 등경유 마진은 배럴당 10~11달러대로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제마진 약세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이 이번 분기 대비 66.5% 하락한 2천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S-Oil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6만8천원과 '보유'로 유지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