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010950]이 올해 2분기에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양호한 실적을 올렸으나 전문가들의 전망은 다소 엇갈린다.
S-Oil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조1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57% 늘어난 6천13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적자에서흑자로 전환했다.
권영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3일 S-Oil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권 연구원은 "S-Oil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67% 웃돌았다"며 "가동률 상승을 통한 판매 물량 극대화, 기말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국제 유가 하락 우려는 에쓰오일 주식의 매수 기회가 되고 있다"며"저유가로 늘어난 수요와 제한적 공급으로 정제 마진이 회복되고 중동 산유국의 판매 가격(OSP)도 내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B투자증권도 S-Oil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7만5천원에서 8만원으로 올렸다.
박재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이익 발생으로 정유사업의영업이익이 1분기의 1천190억원에서 2분기에 4천680억원으로 많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이 유가 하락과 정제마진 약세 그리고 대규모 정기보수 등으로 상반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S-Oil의 투자의견으로 '보유'를, 목표주가로 6만8천원을 각각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S-Oil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전망치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한 5조원을, 영업이익은 2천247억원을 각각 제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이나 전분기보다 63% 감소한 수치다.
최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집중된 설비 증설로 정제마진은 상반기보다 떨어지고아로마틱 공급과잉도 단기간에 해소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KB투자증권은 S-Oil의 3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보다 55.5% 감소한 2천728억원으로 전망하고 "유가가 추가 하락하더라도 낙폭이 작년 하반기처럼 크지 않을 것이며9월과 10월에 정제마진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S-Oil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조1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57% 늘어난 6천13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적자에서흑자로 전환했다.
권영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3일 S-Oil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권 연구원은 "S-Oil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67% 웃돌았다"며 "가동률 상승을 통한 판매 물량 극대화, 기말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국제 유가 하락 우려는 에쓰오일 주식의 매수 기회가 되고 있다"며"저유가로 늘어난 수요와 제한적 공급으로 정제 마진이 회복되고 중동 산유국의 판매 가격(OSP)도 내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B투자증권도 S-Oil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7만5천원에서 8만원으로 올렸다.
박재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이익 발생으로 정유사업의영업이익이 1분기의 1천190억원에서 2분기에 4천680억원으로 많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이 유가 하락과 정제마진 약세 그리고 대규모 정기보수 등으로 상반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S-Oil의 투자의견으로 '보유'를, 목표주가로 6만8천원을 각각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S-Oil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전망치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한 5조원을, 영업이익은 2천247억원을 각각 제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이나 전분기보다 63% 감소한 수치다.
최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집중된 설비 증설로 정제마진은 상반기보다 떨어지고아로마틱 공급과잉도 단기간에 해소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KB투자증권은 S-Oil의 3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보다 55.5% 감소한 2천728억원으로 전망하고 "유가가 추가 하락하더라도 낙폭이 작년 하반기처럼 크지 않을 것이며9월과 10월에 정제마진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