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상반기 영업익 1천245억원…52.2% 감소(종합)

입력 2015-07-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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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측 설명, 상반기 실적 등 추가>>2분기 영업익 작년 동기比 48%↓…전분기 비교하면 영업익 55%·매출 2.7% 늘어

삼성물산[000830]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천245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52.2% 감소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2조 3천813억원, 순이익은 2천5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각각 11%와 25.2% 감소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756억7천만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47.9% 감소했고 매출액과당기순이익은 각각 6조2천737억300만원과 1천16억9천5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7%, 24.4% 줄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실적이 모두 감소했으나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55%, 매출액은 2.7% 늘었다.

상반기 건설 부문 매출액은 6조5천62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7조2천342억원)보다9.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천15억원으로 57.7% 줄었다.

삼성물산은 상반기 건설 부문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감소한 것은 작년 상반기김포한강, 자곡동, 경기 화성 반도체 17라인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준공돼 실적이좋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작년 상반기 주택 자체사업이 준공했고 카타르 루사일, 사우디타다울 프로젝트 등에서 손익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상반기 신규 건설 수주액은 6조원으로 연간 목표치인 15조7천억원의 38.2% 수준을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카타르 발전시설 등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가 예상돼 수주호조를 기대하고 있다.

상사 부문의 상반기 매출은 5조 8천18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6조 6천800억원)보다 12.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3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2.2% 늘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는 다소 미흡하지만 9월 1일 출범할 통합 삼성물산은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식음 등의 글로벌 경쟁력과 시너지를 강화하고 바이오 등 신성장동력 확보 그리고 주주친화 정책 확대 등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mong0716@yna.co.kr,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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