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환율의 힘…현대차, 수익하락 우려 완화"

NH투자증권은 24일 환율 상승으로 현대자동차[005380]의 수익성 하락 우려가 완화됐다며 이 회사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8만원으로 유지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2조8천216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0.3%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1조7천509억원으로 16.1% 줄어들었다"며 "지배지분 순이익도 24.1% 감소한 1조7천27억원으로 낮아진 시장 예상치에 맞았다"고설명했다.

그는 "현대차의 2분기 실적은 어려운 여건 대비 선방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익성 하락 위험도 완화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주가 할인 요인 완화를 넘어서는 벨류에이션(가치평가)을 회복하려면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