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일동제약, 고평가 부담…투자의견 '중립'"

입력 2015-07-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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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일동제약[000230]이 실적 개선세에 비해 높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적용받고 있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

배기달 연구원은 "일동제약의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53.1% 증가한 56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예상치(71억원)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라면서 "광고선전비가 예상보다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동제약의 밸류에이션이 이 같은 실적에 비춰 너무 높다고 판단했다.

배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43.2배와 40.8배로비교업체 평균인 20.5배, 17.9배보다 높다"며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최근 녹십자[006280] 측이 보유한 지분 29.36%를 최대주주가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경영권이 안정화됐다"며 "본업에 매진할 수 있게 돼 실적개선과 신약 개발 등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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