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美 고용지표 부진에 금리 하락

입력 2015-08-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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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오자 3일 국내 금리가 하락(채권값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760%로 전 거래일보다 0.008%포인트 하락했다.

5년 만기 국고채와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016%와 연 2.402%로 각각 0.015%포인트, 0.026%포인트 내려갔다.

국고채 20년물과 30년물 금리도 각각 0.016%포인트, 0.014%포인트 하락한 연 2.

605%와 연 2.689%로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는 연 1.594%와 연 1.670%로 각각 0.007%포인트, 0.013% 내렸다.

AA- 등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와 BBB- 등급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각각 연2.000%와 연 7.924%로 전 거래일보다 0.010%포인트, 0.00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미국의 2분기 임금 상승폭이 0.2%로 시장 예상치(0.6%)에미치지 못하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결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나온 데 따른 것이다.

유선웅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 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것이 오늘 채권 강세에 주된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며 "다만,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보여 채권을 강하게 매수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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