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석 유안타증권[003470] 대표이사 사장은 5일 "중국의 성장률이 안정화되는 국면에서 (주가)지수가 오르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사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연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고성장 국면이 마무리되던 2000년대 들어 지수가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처럼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변동성이 심해진 중국 증시 투자를 두고 논란이 일자 이번간담회를 마련했다. 서 사장은 구 동양종합금융중권의 리서치센터장 출신이다.
서 사장은 "최근 중국 성장률의 7% 하향 안정화를 두고 주가지수가 상승한다는것은 모순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지수 산정 방식의 특성상 자본시장 발전은 지수의절대 수준보다는 시가총액 수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2000년대 들어 지수가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며"지수가 정체되는 국면에서도 시가총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특히 개별 종목 중에는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그러면서 "지금 국면에서 중요한 것은 주가지수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종목 선정 기술"이라며 "이것이 증권사가 수행할 임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선진국의 사례를 봐도 증시 위기 상황에서 정부 개입은 일반적이라며중국 정부의 증시 대응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 사장은 "일본은 1960년대 중반 증시안정 기금 조성을 통해 시가총액 5.1%까지 매수했고, 우리나라는 1989년 재무부가 발권력을 이용해 무제한 주식 매수를 선언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목할 점은 중국 주식시장 역사가 25년 내외로 짧기 때문에 3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선진국의 시각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자본시장은 성장통을 겪고 있으며 계속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서 사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연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고성장 국면이 마무리되던 2000년대 들어 지수가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처럼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변동성이 심해진 중국 증시 투자를 두고 논란이 일자 이번간담회를 마련했다. 서 사장은 구 동양종합금융중권의 리서치센터장 출신이다.
서 사장은 "최근 중국 성장률의 7% 하향 안정화를 두고 주가지수가 상승한다는것은 모순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지수 산정 방식의 특성상 자본시장 발전은 지수의절대 수준보다는 시가총액 수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2000년대 들어 지수가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며"지수가 정체되는 국면에서도 시가총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특히 개별 종목 중에는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그러면서 "지금 국면에서 중요한 것은 주가지수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종목 선정 기술"이라며 "이것이 증권사가 수행할 임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선진국의 사례를 봐도 증시 위기 상황에서 정부 개입은 일반적이라며중국 정부의 증시 대응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 사장은 "일본은 1960년대 중반 증시안정 기금 조성을 통해 시가총액 5.1%까지 매수했고, 우리나라는 1989년 재무부가 발권력을 이용해 무제한 주식 매수를 선언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목할 점은 중국 주식시장 역사가 25년 내외로 짧기 때문에 3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선진국의 시각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자본시장은 성장통을 겪고 있으며 계속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