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GKL, 중국 고객 부진…목표가↓"

입력 2015-08-1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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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1일 GKL[114090]의 실적 부진을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8천원에서 3만5천원으로 내렸다.

김진성 연구원은 "GKL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천224억원과 21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9%, 5.0% 증가했다"며 "이는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6월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중국 VIP 고객 부진으로 영업에차질이 생겼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조성과 증설에 따른 임차료 증가, 인센티브 비용등으로 이익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인 1인당 드롭액(고객이 현금을 카지노칩으로 바꾼 금액)은 297만원으로 14.6% 감소했다"며 "이런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VIP 고객 실적 부진을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EPS)을각각 12.6%, 10.1% 하향 조정했다"며 "중국 VIP 마케팅 정상화는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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