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주, '경영공백 해소' 기대에 일제히 강세(종합)

입력 2015-08-13 15:52  

<<장마감 상황 반영. 애널리스트 멘트 추가.>>

SK그룹주가 13일 최태원 회장의 사면 소식에 일제히 올랐다.

성장의 걸림돌로 꼽힌 2년7개월간의 경영 공백이 해소되면서 그룹 역량이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몰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6.57% 오른 9만9천9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3.07%)와 SK증권[001510](1.96%), SK네트웍스[001740](1.41%), SK케미칼[006120](2.93%), SKC[011790](6.63%), SK C&C(2.14%), SK컴즈[066270](1.18%), SK D&D(2.52%) 등 대다수 계열사가 일제히 올랐다.

시장 내에선 최 회장의 복귀로 그간 미뤄진 대규모 투자와 해외사업, 굵직한 인수.합병(M&A) 등이 재추진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했다.

SK그룹은 경영 공백 직전인 지난 2012년 한해 투자 규모가 15조원에 달할 때까지 매년 투자규모를 늘렸다. 그러나 경영 공백이 현실화한 2013년 이후 SK그룹 투자규모는 13조∼14조원 수준에 그쳤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SK그룹주가 오른 것은 글로벌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선장이 복귀해 통 큰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 회장은 주주친화적 정책이나 정부가 강조한 고용이나 투자 등에 대해화답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광복 70주년을 맞아 최태원 회장 등 경제인 14명을 포함해 총 6천527명을 특별사면·감형·복권했다고 밝혔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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