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릴십 매각을 추진한다는 내용과 회사측 코멘트 추가.>>
대우조선해양(대우조선)[042660]은 미주지역 선주와 맺은 7천34억원 규모의 드릴십 1척 수주 계약을 해지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4.2%에 해당하는 규모다.
대우조선은 "선주사가 중도금 지급을 이행하지 않아 계약서에 의거해 선주 측의계약 불이행으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이미 받은 선수금과 건조 중인 드릴십의 매각 권리를 갖기로 했으며기타 손실은 선주 측에 소송을 통해 청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까지 인도 예정이라 공사가 상당히 많이 진행됐는데 중도금이 지급 안 돼 계약이 해지됐다"면서 "공사를 마무리 하고 다른 선주를 찾아 매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 하락으로 드릴십 등 해양플랜트 발주가 격감한 상황이라 대우조선은 이번계약해지로 인한 손실이 예상된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가격을 낮춰서 팔아야 하겠지만 손실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전에도 중도 계약해지로 다른 선주에게 매각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대우조선해양(대우조선)[042660]은 미주지역 선주와 맺은 7천34억원 규모의 드릴십 1척 수주 계약을 해지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4.2%에 해당하는 규모다.
대우조선은 "선주사가 중도금 지급을 이행하지 않아 계약서에 의거해 선주 측의계약 불이행으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이미 받은 선수금과 건조 중인 드릴십의 매각 권리를 갖기로 했으며기타 손실은 선주 측에 소송을 통해 청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까지 인도 예정이라 공사가 상당히 많이 진행됐는데 중도금이 지급 안 돼 계약이 해지됐다"면서 "공사를 마무리 하고 다른 선주를 찾아 매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 하락으로 드릴십 등 해양플랜트 발주가 격감한 상황이라 대우조선은 이번계약해지로 인한 손실이 예상된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가격을 낮춰서 팔아야 하겠지만 손실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전에도 중도 계약해지로 다른 선주에게 매각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