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일 원/달러 환율의 고점이 시장 바닥을 결정할 것이라며 연저점 수준인 코스피 1,870선이 의미있는 지지선이 될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소연 연구원은 "현 시장의 조정은 오는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금리 인상 전망으로 채권시장과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시작됐다"며 "9월 17일FOMC 전후로 중기 저점이 확인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바닥은 9월 FOMC에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다는 시그널이 나오거나금리를 인상해도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을 약속해 신흥국 통화 가치의안정이 확인돼야 한다"며 "금리 변동성이 줄어드는 것이 급선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코스닥과 중소형주의 경우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수급선이 붕괴됐고 신용융자 매물 부담까지 맞물려 상승 추세로빠르게 복귀하기는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물론 과도한 급락을 감안하면 낙폭 과대주를 중심으로 한 단기 트레이딩은 가능하겠지만 이번 조정의 이면에는 신흥국 경기둔화와 이익 모멘텀 약화 우려가자리잡고 있어 단순히 가격 장점(메리트)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반발 매수세 유입시안정 성장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슬림화하는 전략이 유효해보인다"고 조언했다.
대형주의 이익 추가 하향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3분기 들어 원/달러 환율이 큰폭으로 상승해 자동차를 비롯한 수출 관련 섹터들의 이익 상향 조정 가능성이 커졌다"며 "자동차·부품 업종 전반에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주와 함께 환율 변동 영향에 직접 노출되지 않는 은행, 보험, 통신등 방어적 섹터가 선전하면서 대형주의 상대 강도도 소폭 개선될 것"이라며 "당분간신흥국 통화가치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박소연 연구원은 "현 시장의 조정은 오는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금리 인상 전망으로 채권시장과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시작됐다"며 "9월 17일FOMC 전후로 중기 저점이 확인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바닥은 9월 FOMC에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다는 시그널이 나오거나금리를 인상해도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을 약속해 신흥국 통화 가치의안정이 확인돼야 한다"며 "금리 변동성이 줄어드는 것이 급선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코스닥과 중소형주의 경우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수급선이 붕괴됐고 신용융자 매물 부담까지 맞물려 상승 추세로빠르게 복귀하기는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물론 과도한 급락을 감안하면 낙폭 과대주를 중심으로 한 단기 트레이딩은 가능하겠지만 이번 조정의 이면에는 신흥국 경기둔화와 이익 모멘텀 약화 우려가자리잡고 있어 단순히 가격 장점(메리트)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반발 매수세 유입시안정 성장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슬림화하는 전략이 유효해보인다"고 조언했다.
대형주의 이익 추가 하향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3분기 들어 원/달러 환율이 큰폭으로 상승해 자동차를 비롯한 수출 관련 섹터들의 이익 상향 조정 가능성이 커졌다"며 "자동차·부품 업종 전반에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주와 함께 환율 변동 영향에 직접 노출되지 않는 은행, 보험, 통신등 방어적 섹터가 선전하면서 대형주의 상대 강도도 소폭 개선될 것"이라며 "당분간신흥국 통화가치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