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정부가 전날 발표한 소비활성화 정책의 효과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고 27일 평가했다.
박형중·최서영 연구원은 "종합적인 소비 진작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소득증가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 정책만으로 자동차, 가전제품 등의 고가 내구재 소비가 많이 증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계 소득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올해 4분기 증가한 소비는 내년 1분기 소비를 크게 위축시키며 소비 변동만 키울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이들은 이번 정책이 그간 재정투입을 통한 경기부양에 신중한 모습이던정부가 미약하나마 재정정책(세율인하)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재정을 활용하려 한 정부 의지는 경기부양에 그만큼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은행이 정부 의도에 보조를 맞출 가능성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미루어질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9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박형중·최서영 연구원은 "종합적인 소비 진작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소득증가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 정책만으로 자동차, 가전제품 등의 고가 내구재 소비가 많이 증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계 소득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올해 4분기 증가한 소비는 내년 1분기 소비를 크게 위축시키며 소비 변동만 키울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이들은 이번 정책이 그간 재정투입을 통한 경기부양에 신중한 모습이던정부가 미약하나마 재정정책(세율인하)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재정을 활용하려 한 정부 의지는 경기부양에 그만큼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은행이 정부 의도에 보조를 맞출 가능성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미루어질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9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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