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자산 1조원 이상 불어난 주식 부호 5명

입력 2015-09-01 04:09  

임성기 회장 8개월새 11배로 '껑충'…신동국 회장도 7.5배

국내 30대 주식 부호 중 5명이 주식으로만 올해8개월간 1조원 넘게 자산이 불어났다. 이 중 임성기 한미약품[128940] 회장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각각 11배, 7.5배로 급증했다.

1일 재벌닷컴이 국내 30대 주식 부호의 보유 상장 주식 가치를 지난달 말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올해 1월2일보다 1조원 이상 늘어난 부호는 5명이었다.

이 가운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10조1천150억원으로 연초보다 4조408억원(66.5%)이나 늘어났다. 증가액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또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주식 자산은 연초 2천999억원에서 3조3천143억원으로 뛰었다. 증가액은 3조144억원으로 서 회장보다 적지만, 증가율은 1천5.3%에 달한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3조6천435억원으로 연초보다 1조6천427억원(82.1%) 늘어났다.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보유 주식도 1조4천493억원 규모로, 연초 1천942억원의7.5배(646.2%)에 달했다.

홍석조 BGF리테일[027410]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연초(6천422억원)의 3배에가까운 1조7천393억원으로 불어났다. 이는 작년 5월 상장한 BGF리테일의 주가가 급등한 덕분이다.

이밖에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은 주식 자산이 8개월간 6천235억원(63.8%)늘어나면서 1조6천억원 수준의 주식 부자가 됐다.

30대 주식 부호 중 올해 보유 상장 주식의 가치가 가장 많이 줄어든 5명은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 부자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부자, 이해진 네이버의장 등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보유 주식이 연초 4조원대에서 1조9천256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정몽구 회장의 주식도 4조3천647억원 규모로 연초보다 1조5천758억원(26.5%) 줄었다. 이들의 주식 자산 감소는 올해 2월 1조1천억원 이상 규모의 현대글로비스[086280] 주식을 매각한데다 다른 보유 주식의 주가도 하락했기 때문이다.

삼성 상장 계열사들의 주가 하락으로 이건희 회장 보유 주식 가치도 10조4천582억원으로 연초보다 1조8천925억원(15.3%) 감소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주식 자산도8조7천553억원으로 5천210억원(5.6%) 줄었다.

이해진 의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7천672억원으로 연초 1조1천억원대에서 3천660억원(32.3%)이 줄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