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중국의 한국 화장품 수입 증가세 지속"

입력 2015-09-01 08:30  

하이투자증권은 1일 중국의 한국 화장품 수입액이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효주 연구원은 "지난 7월 중국 화장품 총수입액은 2억5천6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 대비 56.4% 증가했다"며 "이 가운데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5천900만 달러로 169%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화장품 수입액은 전체의 23.4%로 프랑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손 연구원은 "프랑스는 7월 한달 7천100만달러로 여전히 수입 1위 국가였지만성장률은 1.7%"라며 "한국 화장품 업체들의 적극적인 중국 진출과 함께 '메이드인코리아' 제품의 수요가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당분간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업체인 코스맥스[192820], 한국콜마[161890]의 주가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돼 비중확대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또 "최근 브랜드업체들의 주가가 부진하지만 관광객 수는 7월을 저점으로 회복되고 있어 경쟁력 높은 대형업체인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등은이번이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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