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 성장 기대감…목표가는 무상증자로↓"

입력 2015-09-1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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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은 14일 코스닥 바이오주인 아이센스[099190]가 최근 중국 공장 완공으로 성장 기대감을 확보했다고 각각 평가했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센스가 외국계 회사 중 처음으로 중국 내 혈당스트립 공장을 설립했다"며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국 병원 대상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공장은 제조원가를 30∼40% 절감할 수 있다"며 "2020년 중국현지 매출 500억원, 중국 수출 100억원을 각각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김현태 KDB대우증권 연구원도 "지난 11일 중국법인 공장 완공 등 현지 직접 진출에 따른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연간 혈당 스트립 생산량은 3억 개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증권사는 아이센스의 최근 무상증자에 따른 유통주식수 부담을 반영해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는 낮췄다. NH투자증권은 종전 8만원에서 5만3천원으로, KDB대우증권은 7만9천원에서 5만4천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아이센스는 최근 보통주 454만9천599주를 무상증자했다. 신주는 다음달 2일 상장될 예정이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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