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D램 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커 3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을 밑돌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추정 매출액은 49조5천억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2.0% 많겠지만 영업이익은 6조5천억원으로 당초 예상을 2.3% 밑돌 전망"이라고말했다.
유 연구원은 "원화 약세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예상보다 많아졌지만 D램 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크고 스마트폰 수익성도 낮아져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을 상회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상반기까지는 삼성전자가 LPDDR4를 독점 공급하면서 높은 가격이 유지됐지만 3분기부터 경쟁사들이 LPDDR4 생산을 본격화하면서 가격 하락이 빠르게 나타났다"며 "3분기 D램 사업의 영업이익률도 46.8%로 당초 예상보다 1%포인트 낮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와 내년 D램 사업의 영업이익을 종전 추정치보다 각각 14.5%, 16.2% 낮췄다. 반도체 부문의 이익 조정으로 올해와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추정치도 각각 3.1%, 9.4% 하향 조정했다.
반면 북미 지역의 TV 수요 강세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의 외판 비중 증가로 소비자가전(CE)과 디스플레이(DP) 부문 실적은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실적 하향 조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주가순자산비율(PBR)1배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은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0만원은종전대로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유종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추정 매출액은 49조5천억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2.0% 많겠지만 영업이익은 6조5천억원으로 당초 예상을 2.3% 밑돌 전망"이라고말했다.
유 연구원은 "원화 약세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예상보다 많아졌지만 D램 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크고 스마트폰 수익성도 낮아져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을 상회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상반기까지는 삼성전자가 LPDDR4를 독점 공급하면서 높은 가격이 유지됐지만 3분기부터 경쟁사들이 LPDDR4 생산을 본격화하면서 가격 하락이 빠르게 나타났다"며 "3분기 D램 사업의 영업이익률도 46.8%로 당초 예상보다 1%포인트 낮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와 내년 D램 사업의 영업이익을 종전 추정치보다 각각 14.5%, 16.2% 낮췄다. 반도체 부문의 이익 조정으로 올해와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추정치도 각각 3.1%, 9.4% 하향 조정했다.
반면 북미 지역의 TV 수요 강세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의 외판 비중 증가로 소비자가전(CE)과 디스플레이(DP) 부문 실적은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실적 하향 조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주가순자산비율(PBR)1배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은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0만원은종전대로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