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6∼17일로 예정된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정책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작아졌다고 14일분석했다.
박소연 연구원은 "미국의 전격적인 금리 인상이 정책 실패로 연결될 가능성이커졌다"며 "금리 결정이 10월 이후로 미뤄지거나 설사 금리를 올린다고 해도 0.10%포인트 정도의 시험적인 수준에서만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 전망이 확산된 7월 이후 미시간 소비자신뢰지수는큰 폭으로 반락했고, 미국 채권시장의 내재 기대인플레이션도 5년래 최저 수준으로급락했다"며 "미국 에너지 하이일드 회사채 가격은 2011년 수준까지 회귀해 위험자산 회피가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이 확산될수록 달러 강세 압력이 신흥국의 성장동력을 약화시켜 달러화 자산 강세 및 비달러화 자산 약세 구도를 강화하고 이는 다시미국의 디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 등 주요 신흥국 무역 파트너들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큰 가운데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미국은 더욱 상대적 긴축으로 내몰리게 된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이런 상황에서 연준이 정책 실패를 범할 것이라고 베팅하는 것은위험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FOMC 이후 안도 랠리를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연말까지 대형주의 상대강도가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반도체와디스플레이 등 일부 정보기술(IT)섹터와 조선·기계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업종에서 실적이 소폭 상향됐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박소연 연구원은 "미국의 전격적인 금리 인상이 정책 실패로 연결될 가능성이커졌다"며 "금리 결정이 10월 이후로 미뤄지거나 설사 금리를 올린다고 해도 0.10%포인트 정도의 시험적인 수준에서만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 전망이 확산된 7월 이후 미시간 소비자신뢰지수는큰 폭으로 반락했고, 미국 채권시장의 내재 기대인플레이션도 5년래 최저 수준으로급락했다"며 "미국 에너지 하이일드 회사채 가격은 2011년 수준까지 회귀해 위험자산 회피가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이 확산될수록 달러 강세 압력이 신흥국의 성장동력을 약화시켜 달러화 자산 강세 및 비달러화 자산 약세 구도를 강화하고 이는 다시미국의 디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 등 주요 신흥국 무역 파트너들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큰 가운데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미국은 더욱 상대적 긴축으로 내몰리게 된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이런 상황에서 연준이 정책 실패를 범할 것이라고 베팅하는 것은위험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FOMC 이후 안도 랠리를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연말까지 대형주의 상대강도가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반도체와디스플레이 등 일부 정보기술(IT)섹터와 조선·기계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업종에서 실적이 소폭 상향됐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