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완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이 삼성물산[000830]과 제일모직[028260]의 합병 표결 전 이재용 삼성전자[005930]부회장과 삼성 미래전략실 임원진을 만났다고 밝혔다.
홍 본부장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참석해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 미래전략실 고위 임원들을 국민연금 책임투자팀장과리서치 팀장과 동행해서 만났다"고 말했다.
홍 본부장은 "정확한 날짜는 기억이 나지 안는다"면서 주주총회 전이라고 설명했다.
홍 본부장의 이런 답변은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의 추궁 끝에 나왔다.
김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주주로서 삼성 미래전략실 고위 임원을 만나는것이 매우 부적절하다"며 "국민연금 의사 결정 전에 이재용 부회장, 미래전략실 사람들을 미리 만나 조율한 것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홍 본부장은 "합병 과정의 공정성을 주문했고, 주주환원 정책이나 향후 비전에대해 설명을 듣는 자리였다"고 주장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홍 본부장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참석해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 미래전략실 고위 임원들을 국민연금 책임투자팀장과리서치 팀장과 동행해서 만났다"고 말했다.
홍 본부장은 "정확한 날짜는 기억이 나지 안는다"면서 주주총회 전이라고 설명했다.
홍 본부장의 이런 답변은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의 추궁 끝에 나왔다.
김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주주로서 삼성 미래전략실 고위 임원을 만나는것이 매우 부적절하다"며 "국민연금 의사 결정 전에 이재용 부회장, 미래전략실 사람들을 미리 만나 조율한 것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홍 본부장은 "합병 과정의 공정성을 주문했고, 주주환원 정책이나 향후 비전에대해 설명을 듣는 자리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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