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LG디스플레이, 3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3만5천원에서 3만2천원으로 내렸다.

어규진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조7천400억원과3천56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6조7천억원, 영업이익 3천900억원)에 미달할것"이라고 말했다.

어 연구원은 "3분기 계절적인 성수기 진입과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에도 TV용패널 가격이 3분기 들어 평균 6∼14% 하락하는 등 패널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4분기 영업이익도 3천179억원으로 성수기 효과를 보지 못하는 등 단기 실적 부진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어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LG디스플레이의 하반기와 내년 실적에 대해 낙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LG디스플레이의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4배 수준으로 과거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역사적인 저점 수준"이라며 "가파른 패널 가격 하락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 주가는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이 충분하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